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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써니님 블로그] 우리집 거실 인테리어- 포엠 샹드리에 8등
name 까사라이트관리자 (ip:)
  • date 2014-11-2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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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t 492
  • grade 0점

인테리어 블로거들이 지겹게 하는 말 있죠.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듣기만 해도 지겹다.. 진짜....  ㅡ.ㅡ;;;; )

 

이런 구태의연한 말을 제가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 ^^;;;;;;;;;;;;;;;;;;;;;

미안해, 견우야... 나도 어쩔 수 없는 평범한 여잔가봐~....... 가 아니고 나도 평범한 블로거인가봐~~~~~~~~~~~~~~

인테리어의 완성은 조명 맞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사라이트에서 온 포엠 샹드리에 8등을 달고 진정한 카페 인테리어를 완성했네요. ^^

어제 칠한 베란다문과도 잘 어울리고 새로 꾸민 카페풍 거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시크하고 멋진 조명입니다. ^^

(아.. 스트로보를 사던가 해야지.. 창틀을 하얗게 칠한 이후 역광이 더 심해졌네요.)





늘 해보고 싶던 시크하고 멋진 블랙등에  카페나 펜션같은 분위기 내보기....

네.. 제가 요즘 책 쓴다고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보네요.

예전같으면 등을 바꾼다고 하면 어림없는 소리~ 하고 반대했을 정남편이 요즘은 뭐든 대부분 다 오케이입니다.





 

 


원래는 좀 더 빈티지하고 와일드하고 뭐 이런 느낌은 어떨까 생각했는데 정남편이 한마디 하더군요.

" 혼자 사는 집이가...  ㅡ.ㅡ;;;;;"

네... 그래서 한 발 양보해서 선택한 게 이 까사라이트의 포엠 샹드리에 8등인데... 생각보다 훨씬 더 이쁘더군요.


남편도 이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드는지 마음에 든다고 하더군요.

정남편은 참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같은 인테리어 덕후 말고..  일반인에게는 어떻게 보일까 라고 고민할 때 참 도움이 되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사라이트 홈페이지에서 지금 세일 중이더라구요.  감각적이고 이쁜데 가격도 다른 조명에 비해 착하더라구요. ^^







위의 사진 누르시면 구매페이지로 이동해요 ^^

 








아늑하고 시크하고 인더스트리얼하고 카페스럽고.... 뭐 대충 그런 컨셉으로 가겠다 마음먹은지 한달 좀 지났는데...

뭐 호불호가 좀 갈리는 컨셉이긴 하지만 대부분 많은 분들이 이전보다 낫다 이야기 많이 해주세요.

이쯤에서 이전은 어땠는지 안 보고 지나갈 수가 없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갑니다. 비포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네.... 몇 달 전 사진이고 지금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지요.

한달만에 이만큼 바꾼다고... 얼마나 노력했던지.... 늘 하는 이야기지만 고3 때 이렇게 노력했다면 서울대를 갔겠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등..그냥 일반 아파트에 기본으로 달려있던 큰 거실등이었습니다.

참 마음에 안 들었지만..  혼자서 저 덩치 큰 거실등을 제거하고 새 등을 단다는 게 엄두가 안나더군요.

거실을 다 바꾸고 블라인드까지 새로 설치하면서도 저 등은 진짜 엄두가 좀 안나더군요.


 


까사라이트 포엠 샹드리에 8등을 받고 고민했습니다.

이걸 셀프로 달까 아니면 전문가를 부를까....   이 포엠 샹드리에 등은 혼자 달기가 어렵지 않은데...

기존 등이 너무 크고  무거워서 혼자 떼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약값이 더든다... 는 생각과 남편의 극심한 반대로 그냥 조명 가게에서 아저씨를 불렀습니다.   역시 전문가 아저씨는 다르더군요.  차단 스위치도 안 내리고 30분도 안 되서 기존 등 떼고 달고를 뚝딱 해치우시더군요.

 



 


막 달고 가신 후의 모습입니다.

포엠등의 다는 과정은 제가 이전에 식탁등 셀프로 달 때랑 똑같으니 링크 걸어두겠습니다.

http://blog.naver.com/riffly/220054889357  => 조명 교체





 


기존 등들이 너무 커서 떼어낸 자리들이 저렇게 크더군요.

한 3년 달았더니 그 부분에 벽지도 누래지고...  그래서 마감이 필요했지요.





 


완전 보기 흉하죠?  ^^;;;;;;;;;;







원래는 짜투리 루바가 있길래  그걸로 대충 대서 막았습니다.

주변 분들은 이것도 괜찮다... 이쁘다 해 주셧는데 저는 성에 차지 않아서 <THE DIY>에서 나무를 다시 주문했어요.






 



전등이 떼어낸 자리가 폭이 12센티쯤 되고 길이가 120쯤 되길래 그 크기로 미송합판을 주문했지요.

세 개만 다니까 간격이 너무 크고 딱  전등 떼어낸 자리 땜방했다는 느낌이 강해서 간격을 두고 사이사이 달려고 다섯장을 주문했어요.

그리고 제가 거실을 도배하고 있는 색.. 던에드워드 수성 스테인 미디엄 오크로 발라 줍니다.


 



 


한장씩 타카로 천장에 붙여줍니다.

타카 없으신 분들은 그냥 일반 나사못 붙여주셔도 됩니다.

기본에 등을 떼어낸 자리 그러니까 오른쪽 왼쪽 가장자리에 하나씩 미송 패널을 붙이고 그 사이에도 하나 더 대어줍니다.

전등이 달린 자리... 원래 저기에 전등보다 전선 구멍을 낸 합판을 먼저 대어주고 전등을 다는 게 정석인데...

저는 이미 달았기 때문에 저부분은 저 전등 부분을 피해서 양옆으로 패널을 대어줄 겁니다.







 


양쪽 사이즈를 잘 잰 뒤 패널을 톱질해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전등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붙여주시면 됩니다.








 

세로로 봤을 때 이렇게 가운데 부분을 사이에 두고 그냥 붙인 겁니다.
보이시죠... 저 동그라미 안에 패널... 양쪽 패널들과 간격과 길이를 맞추어 붙이시면 굳이 전등을 떼지 않더라도 등박스 비슷한 느낌을 내서 붙일 수 있습니다.




 


자투리가 아니고 폭과 길이를 정확히 맞추어 다니까 훨씬 더 가지런하고 이뻐서 원래 저렇게 시공된 거 처럼 보이지요?

거실등 떼어내면 대 공사야.... 난 못해 하지 마시고....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으니까 참고해 보세요 ^^

아시죠.... 저도 어려운 건 못합니다. 제가 할 수 있으면 아무나 할 수 있는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거 똑같은 각도의 사진인데 며칠 전 자투리 패널로 기존 전등 단 부분 가릴려고 세 개만 달았을 때 사진과 비교해 보시면 차이를 확 알 수 있을 거에요.  땜빵한 느낌이 강하게 들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수정해가면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저희집 거실입니다.


오늘 사진이 참... 역광에 빛번짐이 심하네요.


날씨 좋은 날 다시 찍어서 한번 보여드릴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안하게도... 요즘 인더스트리얼 가구점 하시는 분들이 저에게 쪽지를 주시거나 이웃을 하시면서 말씀을 많이 걸어주세요.


가정에서 하기 쉽지 않은 인테리어인데 잘하고 있어서 이런 스타일의 가구점 하는 사람으로써 기쁘다고...


별 거 아닌 말씀같지만 저한테는 참 격려와 위로가 되는 이야기입니다. 


일반적이지 않은 스타일을... 그것도 책에 싣겠다고  시도하고 있는 제가 가끔 좀 무모하고 미련해 보일 때가 있지만... 그래도 이런 스타일이 절대 가정집에서 구현하기 어렵거나 힘든 게 아니고 잘 어울릴 수 있다는 거... 보여드리고 싶어요 ^^


 


이상 카페같은 거실 인테리어에 너무 잘 어울리는  까사라이트에서 온 포엠 샹드리에 8등 체험기였습니다. ^^

file 1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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